[스포츠서울] 김효주(21·롯데)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6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총상금 14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회 참가 전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달 말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5km를 뛰고도 숨이 안 찼다"며 체력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전지훈련의 성과를 묻는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아침에 나가서 라운드하고 체력 운동도 한다. 거기가 점심때가 너무 더워서 아침 운동을 하고 오후 2시까지는 쉰다" 며 "(나는) 아예 그때 체력운동도 하고 헬스장 가서 기구와 맨몸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효주는 "저녁에는 다 같이 뛰는데, 운동장 한 바퀴 도는데 1km정도 된다" 며 "처음에는 세바퀴 뛰어도 힘들었지만, 뛰다 보니 다섯 바퀴를 돌아도 숨도 안찼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퓨어 실크 바하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로 7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최종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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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