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뭉쳐야 뜬다' 정형돈이 한 달 만에 복귀했다. 멤버들은 김용만을 놀리면서도 맏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4박 6일 패키지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스위스 패키지 여행에 참여하지 못했던 정형돈은 한 달 여만에 다시 '뭉쳐야 뜬다' 팀에 복귀했다.


정형돈은 공백이 길었던 탓인지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정형돈 본인도 "한 달 만에 오니까 되게 어색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후에도 정형돈은 은근히 소외감을 느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멤버들이 지난 스위스에서의 추억을 떠올릴 때마다 자초지종을 몰라 공감할 수 없었기 때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등 세 사람이 지난 스위스 편 유행어인 "쿵짝짝 쿵짝"을 다 함께 외치며 춤을 추기 시작하자, 정형돈 혼자 "그게 뭔데. 알려줘"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맏형 김용만 놀리기도 계속됐다. 13학번 여학생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멤버들은 "13년도면 용만이형이 쉴 때 아니냐"라며 놀려대 김용만을 당황시켰다.


김용만은 룸메이트 선정 과정에서도 홀대를 받았다. 김성주 정형돈이 연이어 룸메이트가 된 가운데 안정환이 김용만과 합방을 거부한 것.


이러한 멤버들의 찬밥 대우에 김용만은 화난 척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김용만을 위해 멤버들은 김용만의 다리를 주물러주거나, 음식을 떠먹여 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약 30초가량 음향사고가 일어났다. 하노이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호안끼엠 호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약 30초가량 음향사고가 일어났다. 음소거 상태가 지속된 것. 얼마 지나지 않아 방송은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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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