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전격적으로 김성근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정규리그 1/4을 넘긴 시점에서 3년간의 계약기간 마지막 해를 남겨둔 김성근 감독의 전격적인 교체는 성적부진이 1차적 원인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삼성과의 3연전 스윕을 당하는 과정에 몸싸움으로 치달은 벤치클리어링 등 어수선한 팀분위기도 경질결정에 주요한 보인다. 한화 이글스는 김성근 감독의 경질에 이어 후임 감독은 김광수 수석코치를 임명하려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투수코치인 이상군 코치를 권한대행으로 결정했다. 남은 시즌은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상군 감독대행이 이끌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주 넥센과의 주중 3연전 도중 심판의 판정에 어필하는 김성근 감독의 모습이다. 오른쪽이 감독대행으로 임명된 이상군 투수코치이고 그 옆엔 김광수 수석코치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전격경질 \'야신\' 김성근, 이상군 감독대행 그리고 김광수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