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이상민 감독 \'SK 연승은 우리가 깨주마\'
2017-2018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서울SK의 경기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7. 11. 1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서울 삼성이 시즌 첫 ‘S더비’에서 SK를 대파하고 SK전 홈 8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6-65로 대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3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3연속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동욱과 마키스 커밍스가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김동욱도 3점슛 3개를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애런)헤인즈를 잘 막았다. 헤인즈가 집중 견제를 당하다보니 무리한 슛을 많이 했다. 헤인즈를 잘 봉쇄했고 박스 아웃을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SK의 연승을 막겠다는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고, 내·외각에서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쿼터에서 공격이 잘 안됐지만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됐다. 2쿼터부터 외곽슛이 터지면서 좋은 경기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이동엽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동엽이가 첫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했다 주춤했는데 오늘 경기 통해서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2번 역할을 하며 수비를 기대하는데 팀에 슈터가 없다보니 부담이 있었다. 오늘 경기 통해서 떨궜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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