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국 해리 왕자와 배우 메건 마크리의 결혼식장이 눈길을 끈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크리가 내년 5월 런던 교외의 윈저성에 있는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윈저성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름 거처로 유명하며, 내부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채플은 14세기에 건축된 왕실 전용 예배당이다. 좌중을 압도하는 웅장함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해리 왕자 대변인은 윈저성에 대해 "두 사람에게 매우 특별한 장소"라며 지난해 7월 처음 만난 이래 두 사람이 그곳에서 자주 시간을 보냈었다고 밝혔다.


세인트 조지 채플은 해리 왕자의 부친인 찰스 왕세자가 2005년 커밀라 파커 볼스와 윈저시 시청 대강당에서 짧은 '결혼 등록소 결혼식'을 올린 뒤 축복 예배를 올렸던 곳이기도 하다. 2008에는 해리 왕자의 사촌이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지난 1981년 열린 찰스와 다이애나비의 결혼식은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렸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