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황 선생은 오늘(31일) 오전 3시 15분 숨을 거뒀다. 선생의 유족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뇌졸중 치료를 받으셨는데, 합병증으로 페렴을 앓다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도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했던 그는 현대 국악의 영역을 넓히고 다양한 장르와의 만남을 시도한 거장으로 꼽힌다.


특히 현대무용가 홍신자, 첼리스트 장한나, 작곡가 윤이상,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 등 다양한 장르의 여러 세대 예술가들과 활발히 교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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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황병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