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런닝맨' 손나은과 태국 스타 남챠가 눈부신 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랜덤 투어 레이스'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깜짝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친구사이 팀은 태국 야시장을 방문, 손나은을 기다렸다. 마침 가족 여행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한 손나은이 '런닝맨' 멤버들의 부름에 흔쾌히 응한 것.
김종국은 "여행 중 이렇게 방송에 나와주는 게 쉽지 않다"라며 손나은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때 유병재는 갑자기 자신의 외모를 체크하는 등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쇼리는 현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태국에서 활동했던 태국 연예인을 섭외했다.
쇼리의 연락으로 도착한 태국 연예인은 바로 남챠였다. 남챠는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화장품 사업도 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패션쇼도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종국은 "혹시 양세찬을 아냐"라고 기습 질문했다. 그러자 남챠는 "아니다. 오늘 처음 봤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날렸다.
김종국은 자신이 속한 팀이 꼴찌로 호명되자 유병재에게 "너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유병재가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김종국의 만보기를 흔들었기 때문.
김종국은 "너 집 내가 알어"라고 말해 유병재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그래도 다행히 친구사이 내 꼴찌로 김종국이 아닌 쇼리가 당첨돼 한시름 놓게 됐다.
하지만 쇼리는 함께 벌칙을 수행할 친구로 김종국을 선택했고, 분노한 김종국은 "내가 분량을 밤 낚시로 다 뽑을 거야"라고 예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를 포함한 송지효, 하하, 이상엽 등의 멤버들은 배 위에서 8개 어종을 낚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광수는 연달아 큰 물고기 두 마리 잡기에 성공했다. 특히 부시리를 낚은 그는 "제가 해냈습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말만 떠들지 않고 실력으로 보여드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끊임없는 이광수의 자랑에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4주간의 특급 프로젝트를 함께 할 게스트로 이다희, 이상엽, 홍진영, 강한나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의 등장에 멤버들은 모두 반가워했다.
특히 이날 홍진영은 화이트 셔츠에 블랙 팬츠를 입고 나와 올블랙 패션 김종국과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홍진영은 "사실 저번에 '런닝맨' 출연 때 김종국 씨와 방송에서 러브라인을 잡았더니 김종국 해외팬에게 SNS로 쪽지를 받았다"라며 "우리 오빠에게 집적거리면 죽이겠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하하는 "이미 송지효와 러브라인이 있기 때문에 견제가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우리 팬들이 날 닮아가서 그렇다. 내가 이광수를 죽이겠다고 해도 진짜 죽이지는 않지 않느냐. 농담도 좋아하는 스타를 따라간다"고 해명했다.
홍진영은 "이거 번역해달라. 저는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떠난다. 여기 머물지 않는 바람같은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