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홈 코트의 마이클 모(176위·미국)를 2-0(6-1 6-1)으로 승리했다.


1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기세를 몰아 6-1로 먼저 한 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상대를 가볍게 제압했다.


현재, 세계 23위인 정현은 이 대회 16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해 이 대회가 끝난 뒤 세계 랭킹 20위 진입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정현은 16강에서 재러드 도널드슨(49위·미국)-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전 승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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