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철회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정봉주 의원은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철외하겠다.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숙하고 또 자숙하면서 자연인 정봉주로 돌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봉주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10년 통한의 겨울을 뚫고 찾아온 짧은 봄날이었지만, 믿고 지지해준 분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 사건 당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사용된 카드 내역이 확임됨에 따라 프레시안 및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냈던 고소를 취하했다.
앞서 프레시안은 '정봉주 전 의원이 2011년 피해자를 호텔로 불러 키스 시도를 하는 등 성추행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