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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래퍼 김태균(테이크원)의 <녹색이념 앙코르 콘서트>가 예매 시작 후 1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다.
<녹색이념 앙코르 콘서트>가 어제(18일) 오후 6시 멜론 티켓에서 오픈된 가운데 1분이 채 안되는 시간에 이틀치 공연의 모든 티켓이 팔려나갔다. 오픈과 동시에 힙합팬들의 뜨거운 예매 전쟁이 벌어진 것. 힙합 관련 커뮤니티들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탄식이 쏟아졌다.
‘녹색이념’은 2016년 12월 31일 발표된 ‘김태균’의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특유의 진솔함과 철학으로 힙합씬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음해인 2017년 2월 개최된 그의 첫 콘서트는 음향, 조명, 편곡, 구성 등 여려 방면에서 높은 완성도와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무대로 남았다.
2018년 김태균은 또 다시 새로운 버전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앨범 전곡을 그랜드피아노, 콘트라베이스, 재즈 드럼 등의 악기와 함께 편곡하여 극도로 미니멀하면서도 집약적인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 미니멀한 편곡과 사운드는 ‘녹색이념’이 담고 있는 김태균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균 소속사 그랜드라인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에 정말 놀랐다. 추가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니 암표는 절대로 사지도 팔지도 말아주길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의 <녹색이념 앙코르 콘서트>는 서울 홍대 폼텍웍스홀(Formtec WorksHall)에서 오는 5월 18, 19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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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