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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제주 감독이 22일 전북과 홈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귀포=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제주가 22일 전북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로페즈 퇴장 이후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며 “경고나 퇴장에 대해 선수들에게 주의를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 (이찬동 퇴장으로)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제주는 로페즈의 직접 퇴장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2분 뒤 이찬동이 경고 누적으로 쫓겨나 10대10으로 싸웠다.

조 감독은 “주중 경기 잘 회복해서 분위기 반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포항과 원정 경기 선전을 다짐한 뒤 이날 후반 막판 공격수로 나선 새내기 수비수 정태욱에 대해선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공격수를)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컨디션을 봤을 땐 주포지션인 수비수를 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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