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영국 해리 윈저(34) 왕손의 결혼식에 형인 윌리엄 윈저(36) 왕세손이 들러리를 선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켄싱턴 궁은 윌리엄이 동생 해리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선다고 밝혔다.


이날 켄싱턴 궁은 "해리의 요청에 따라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이 해리의 결혼식에서 신랑 들러리를 서게 됐다"면서 "케임브리지 공작은 오는 5월 19일 윈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열리는 해리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서는 날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리의 피앙세인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37)의 들러리는 발표하지 않았다.


영국 축구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윌리엄은 해리와 마크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같은 날 열리는 영국 FA컵 결승전에 불참할 전망이다.


앞서 해리는 지난 2011년 윌리엄과 케이트 미들턴(36) 왕세손빈의 결혼식 당시 들러리를 섰다.


한편 해리와 마크리의 결혼식은 오는 5월 19일 정오에 열린다. 이후 오후 1시 캐슬힐, 하이 스트리트, 시트 스트리트, 킹스로드, 앨버트로드, 롱워크, 윈저성에 이르는 코스를 따라 마차 행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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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국 왕실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