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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상큼 발랄한 에너지로 ‘놀라운 토요일’을 만들고 있다.
혜리는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며 신동엽, 박나래 등 예능 베테랑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유쾌한 예능감과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향한 강력한 먹방 의지를 자랑하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놀라운 토요일’의 첫 번째 코너 ‘도레미 마켓’에서 혜리는 신동엽, 박나래, 문세윤, 키, 김동현, 한해와 함께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했다.
혜리의 예능감은 문제가 출제되기 전부터 시작됐다. 혜리는 문제를 풀기 전 흘러 나오는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돋았다. 샤크라, 샵 등 2000년대 그룹의 노래부터 트와이스, 세븐틴, 위너 등 현재 활동하는 아이돌들의 음악까지 혜리의 흥은 노래를 가리지 않았다.
본격적인 받아쓰기에서도 혜리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혜리는 타샤니의 ‘경고’가 문제로 출제됐을 때 다른 멤버가 전혀 듣지 못했던 ‘했다니’를 유일하게 들으며 정답에 한 발 다가갔다. 또 트와이스 ‘하트쉐이커(Heart Shaker)’ 문제에서는 모두 ‘쪽지 주고 또 만질까’라는 오답의 늪에 빠져있을 때 ‘쪽지 주고 도망칠까’란 가사를 정확히 유추해 놀라움을 안겼다.
혜리의 강한 식탐도 ‘놀라운 토요일’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다. 혜리 스스로 “나도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을 정도다. 정답을 맞히고 스튜디오를 뛰어다니며 좋아하는 모습,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먹지 못해 앙탈을 부리는 혜리의 반전 모습이 그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수, 배우에 이어 예능 MC로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첫 고정 출연이라 걱정도 많이 했지만 혜리가 ‘놀라운 토요일’을 통해 꾸밈 없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혜리가 출연하는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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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