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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팔꿈치 수술 후 재기에 성공한 SK 김광현은 지난 25일 올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현은 전날 문학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부상 복귀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힐만 감독은 26일 문학 한화전을 앞두고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며 “김광현은 던지면서 컨트롤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중간, 중간 과하게 던지려는 모습이 있었으나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8이닝 동안 92개를 던져 완투도 가능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팔꿈치 수술 후 지난해 재활에만 매달린 김광현은 올시즌 투구이닝, 투구수 등을 제한하며 철저히 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최근 마무리로 등판하고 있는 신재웅에 대해선 힐만 감독은 “난해는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올해 앞두고 그 부분을 확실히 얘기했고, 지금 불펜 투수 중 가장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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