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같이 살래요' 김권이 유동근에게 장미희와 끝내라고 요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최문식(김권 분)이 박효섭(유동근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문식은 박효섭에게 반말로 "우리 엄마 이미연(장미희 분)과 계속 만날 건 아니지?"라고 물은 후 "첫사랑이 인생을 바꿔줄 여자로 나타났으니 놓치기 싫은 것 안다. 그러나 결혼은 안 된다. 내가 다 필요한 것 들어줄테니 끝내라"라고 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재형(여회현 분)의 직장 이야기까지 거론하며 "모든 것 다 잃고 싶지 않으면 끝내라"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박효섭은 "네가 이러는 것 엄마도 아느냐"라고 물었지만 최문식은 "말 해봐라. 나도 엄마가 누굴 믿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엄마가 알면 난 정말 못할 짓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BS2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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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