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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지금 이 순간, 미나♥류필립 커플만큼 행복한 이들이 또 있을까?

가수 미나, 배우 류필립 커플의 결혼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포츠서울이 이들의 미공개 웨딩 화보를 단독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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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연상연하 커플로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한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오는 7월 7일 오후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을 치른다.

류필립과 미나는 2년 열애 끝에 최근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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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앞두고 이들은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등지에서 웨딩 화보를 찍었고 일부를 대중에게 공개한 바 있는데, 미공개 사진들을 5일 단독으로 입수했다.

베트남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아직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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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미나-류필립 커플은 시종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웨딩마치를 울린 후 미국 괌으로 3박 4일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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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최근 미혼커플 최초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 합류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2세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등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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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나와 류필립은 ‘살림남’에 동반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예비 부부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4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미나 류필립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류필립과 미나가 월드컵 응원에 나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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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필립은 “이번 월드컵 때는 조용하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미나는 “16년 전이랑은 다르다. 강산이 두 번 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필립은 “그때 그 월드컵 미나를 생각하는 팬들이 분명히 있을 거다. 같이 함께 하면서 월드컵 응원도 하는 게 의미가 있는 거다”라며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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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여신’이었던 미나는 16년전 월드컵 당시 의상을 입었고, 류필립은 태극기를 집에 걸고 조충현 김민지 부부, 조관우 등 지인들을 초대해 응원전을 펼쳤다.

응원전 후 류필립은 네티즌 반응을 미나에게 읽어주며 “이런 걸 보여주고 싶었다. 사람들이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을. 자기의 현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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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월드컵으로 유명해졌지만 다들 나를 잊었다고 생각했다. 자기 때문에 어렸을 때 기억도 난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자기는 지금이 더 예쁘다”는 류필립과 포옹을 나눴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해피메리드 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