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리비아에서 납치 사건이 또 한 번 발생했다.
리비아 물 사업 시설인 '인공 하천 프로젝트' 본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트리폴리 남동쪽으로 1500km 떨어진 타제르보 급수시설을 습격해 리비아인 직원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납치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리비아 남서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터키인 직원들이 납치돼 7개월 만인 지난달에 겨우 풀려난 바 있다.
리비아 납치 사건 및 관련 보도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공격 배후를 주장하는 조직도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치안 불안이 극심한 리비아에서는 극단주의 무장 조직 등에 의한 폭력과 납치가 잦다.
사진 l ABC 뉴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