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아내의 맛'에서 배우 함소원이 통 큰 선물을 받았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를 만나러 한국을 찾은 시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아버지는 남다른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물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과일을 상자째로 구매하는가 하면, 초콜릿부터 육포까지 싹쓸이했다. 그는 44만 9000원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뒤 현금으로 결제하기도 했다.


함소원-진화 부부의 결혼을 끝까지 반대했던 시아버지는 꿀 떨어지는 면모를 보였다. 무엇보다 며느리 함소원을 향한 선물 공세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금목걸이를 비롯해 집, 차, 뱃속 아기, 함소원의 옷, 부부 등을 위한 비용으로 총 5개의 용돈 봉투를 건넸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함소원은 "중국에는 일상적인 용돈 문화인 '홍빠오(붉은 봉투)'가 있다. 기분 좋은 날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갈비찜과 약밥, 시루떡 등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시아버지에게 보답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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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