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3명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국가대표 팀복을 착용한 모습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국가대표 팀복을 착용하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제공 | 롯데백화점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유통업계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맞아 각종 할인 행사와 이벤트로 소비자 이목 끌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30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국가대표 선전 기원 최대 물량, 최저가’를 주제로 ‘스포츠/레져 박람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60개 브랜드의 다양한 스포츠, 레져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레져 유명 브랜드 초특가전을 열고 미국 레저 선글래스 전문 브랜드 ‘오클리(Oakley)’의 선글래스와 삼성물산의 레저 브랜드인 ‘빈폴 아웃도어’ 등을 5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스포츠 인기 브랜드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미국 캐주얼화 브랜드 ‘크록스’는 인기상품을 30~40% 할인 판매한다. 또 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겨울 상품 역시즌 할인 행사’를 열고 ‘코오롱 스포츠’,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사계절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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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기 맥주인 ‘엘 디아블로’.  제공 |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인도네시아 인기 맥주인 ‘엘 디아블로’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엘 디아블로(500㎖)는 인도네시아 국민맥주 회사로 알려진 ‘발리하이’에서 생산하는 에일 계열의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9%다. 싱그러운 홉향과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이며,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엘 디아블로 출시를 기념해 ‘4캔에 1만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주요 경기가 모두 저녁 시간대에 포진되어 있는 만큼 경기를 관람하며 편의점에서 맥주와 야식거리를 구매할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열릴 때마다 맥주는 대표 응원 상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 9~25)에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으며, 지난 6월 열린 월드컵 기간(6월 14~7월 16)에는 맥주 매출이 39.9% 오르는 등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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