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주체사상에 물들었다고 주장한 전 대학 객원교수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빈태욱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6) 전 청주대 객원 교수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전 교수는 지난해 3월 “전교조 출신인 도종환 의원이 2001년 임수경과 함께 방북해 ‘조국 통일 3대 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헌화했다”면서 도 장관이 주체사상에 물들었다고 한 월간지와 인터뷰해 이 내용이 월간지에 수록됐다.

이에 도 장관은 이 전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재판이 진행됐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