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연애를 몰래 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경험담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드라마 '배드파파'의 주역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최기섭이 출연하는 '파파는 오늘 바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재경은 연애할 때 들키지 않는 비법에 대해 먼저 "저는 기사가 나도 화제가 될만한 급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동생인 그룹 엔플라잉 김재현에게 유명하지 않을 때 많이 연애해보라고 한다"고 말을 보탰다.


두 번째로는 고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재경은 "저는 한복 입기나 고궁 가기 등 전통적인 것을 좋아한다. 쉴 때 궁에서 책을 읽기도 한다. 궁을 관찰해보니 거의 한복을 입고 있고 외국인이 많더라"며 "궁에서 한복 데이트를 하면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다들 화려하게 입고 있고 외국인들도 많아 나를 알 리 없다"고 전했다.


김재경은 SNS에 한복 입은 사진도 많이 게재해 한복 홍보대사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일 어떻게 한복을 입냐"는 질문에 "하루는 포졸, 하루는 어우동으로 바꾸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재경은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배드파파'에서 광역 수사대의 엘리트 형사 차지우로 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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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