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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언약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열애부터 결혼까지 참 한결같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두 사람의 모습에 박수가 잇따를수밖에 없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되었다”고 결혼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의 웨딩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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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하였다.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 드리겠다. 두 사람이 함께 걷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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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5년 교제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공개 열애 커플이 됐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혼설이 불거지고 조정석이 자신의 팬카페에 “올해 결혼한다”고 직접 밝히면서 올 가을 결혼을 예고하고 있었다.

앞서 두 사람은 결별설이 불거진 바 있기도 하다. 그러나 곧 결별설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고, 조정석은 연말 시상식 등 몇몇 공식석상에서 연인 거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관심을 모아왔다.

그렇다고 서로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려 하거나 SNS 등으로 사석에서의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등 유난을 떠는 모습도 결코 없었다. 담담히 두 사람만의 애정을 지켜왔고, 공개커플로서 적절한 선을 지키며 대중의 관심에 화답했다.

그러던 가운데 거미가 지난 7일 밤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해 사회자인 전현무가 “좋은 소식이 있다던데”라는 말에 직접 간결한 결혼 발표를 해 또 한 번 관심을 모았고, 곧바로 이튿날 아침 소속사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에도 결별설 등 우려의 시선 속에서도 사랑을 굳건히 지키며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을 향해 “공개 열애의 모범 사례”라며 칭찬이 많았다.

그런 두 사람이 한결 같은 모습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또 한 번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