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에게 SNS를 통해 성적 수치심을 주는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 남성 A씨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설현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 A씨에 대해 지난 4월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이 사건 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지법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최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설현은 성희롱건 외에도 올 초 합성 사진으로 마음고생을 해야했다. 설현과 나체 여성이 합성된 사진이 SNS와 메신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은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설현과 관련해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했으며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해 곧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피소된 나머지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설현을 비롯해 합성 사진 및 지라시 피해를 겪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스타들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악플러들을 형사 고소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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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