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김태형 감독, 뚜벅뚜벅...한 걸음씩...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감독하고있다. 2018.11.04.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두산 김태형 감독

= 1차전이 중요한데 패했다. 아쉬운 부분도 몇가지 있었는데 다시 잘 준비해서 내일 홈에서 1승 1패 만들고 원정가겠다. 허경민 번트 실패 이후에 오재원 도루 실패가 아쉬웠다. 너무 급하게 움직인 게 아닌가 싶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우리가 지는 경기를 했다. 감각이 떨어진 것보다 너무 잘 하려고 하다가 안 된 거 같다. 린드블럼 투구는 큰 문제가 없었다. 실투가 장타로 이어졌다. 린드블럼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 타순 변화는 크게 없을 것 같다. 장원준은 공 자체는 좋았다. 힘도 있었다. 중요한 상황에서 너무 막아내기 위해 코너에 던졌다가 볼이 됐다.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믿고 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