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S.E.S 멤버 겸 배우 유진이 둘째 출산 후 예능 복귀를 타진 중이다.


SBS플러스 측 관계자는 8일 "유진 씨가 SBS플러스의 새예능 프로그램 '두발라이프'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두발라이프'는 스타들의 걷기 라이프에 대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걷기에 관한 에피소드 및 건강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첫 방송은 12월 초 편성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앞서 유진은 지난 8월 둘째를 출산하며 고정 출연 중이던 SBS플러스 '여자플러스2'에서 하차했다. '여자플러스2' 첫 방송을 통해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던 유진은 녹화 때 볼록한 배를 공개하기도 하며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과거 온스타일 '겟잇뷰티'라는 뷰티프로그램으로 안정된 진행 실력을 뽐냈던 유진은 오랜만에 복귀한 '여자플러스2'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바 있다. 임신 중인 상황임에서도 MC를 맡기도 결정, 의욕을 붙태웠지만 임신과 관련된 건강상의 이유로 제작진과 의논 후 하차를 결정했었다.


건강한 딸을 출산한 유진은 다시 SBS플러스의 새 예능으로 복귀를 논의 중이다. SBS플러스 관계자는 "'여자플러스2'의 인연이 이번 예능프로그램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두발라이프'를 시작으로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유진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유진은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하고 2015년과 올해 두 딸을 얻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하하랜드' 등 예능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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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