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그야말로 '화양연화(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다. 영화 '독전'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진서연이 출산이라는 또 한 번의 경사를 맞았다.


진서연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와 만났다. 힘든 난산으로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 회복하고 있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아기 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5월 개봉한 '독전'에서 마약중독자 보령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故) 김주혁과의 카리스마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조연이었지만 주연보다 더욱 주목받으며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독전'은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앞서 지난 9월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18년을 제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해야 할 것 같다. 곧 세상에 태어날 아이와 함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려 한다"라면서 "배우 그리고 엄마라는 소명으로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이 기쁜 소식을 저를 사랑해주시는 소중한 분들께 가장 먼저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진서연은 지난 2014년 9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4년 만에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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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진서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