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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전북은 25일 포항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며 호평했다.
-포항전 소감은.1-1 무승부였으나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템포가 굉장히 빨랐다. 마무리가 아쉬웠으나 팬들에게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 우리 팀이 우승 확정 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홈 경남전을 통해 마무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
-2~4위가 모두 결정됐다.나도 처음엔 경남을 돌풍이라고 했다. 오늘 2위를 결정했다. 도민구단이면서 2부 올라온 첫 해니까 엄청난 선전한 것이다. 반신반의했다. 언제까지 갈까라고 생각했다. 이젠 돌풍이 아니고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팀들도 분명히 잘못된 것은 반성해야 한다. 난 시즌이 끝날 때가 되면 K리그 위축에 대해 얘기한다. 각 팀에 맞는 적당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ACL 매년 경험한 것을 볼 때 K리그 경쟁력 낮아지는 것을 고민해야할 것 같다.
-오늘 무슨 생각이 들었나.특별한 감정보다는 선수들이 훈련량도 부족하고 동기유발이 안 되고 있음에도 최선 다하고 집중력 잃지 않으려 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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