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에서 홈런상을 받은 변우혁(왼쪽)과 포수상을 받은 김도환. 제공 | 헐크파운데이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삼성에 지명된 신일고 김도환이 제 2회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했다. 변우혁(이상 18·천안북일고)은 이만수 홈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헐크파운데이션이 제정한 ‘이만수 포수상’ 두 번째 시상식이 18일 오후 서울시 한국야구위원회(KBO) 건물 7층에서 열렸다. 제 2회 이만수 포수상의 주인공은 김도환이었다. 이만수 전 SK 감독은 “또래 선수 중 포구, 송구 능력 등이 가장 뛰어나고 무엇보다 성실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부문 ‘홈런상’은 천안북일고교 내야수 변우혁(한화 지명)에게 돌아갔다. 이 전 감독은 “변우혁이 고교에서 보여준 타격능력을 보여준다면 소속팀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 계보를 잇게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만수 포수상은 앞으로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엘리트 야구 선수들 중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야구 장비 등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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