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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가수 임현정의 신곡 ‘God Bless You’의 뮤직비디오가 영화관 스크린에서 상영한다.
지난 15일 발매된 임현정의 신곡 ‘God Bless You’ 뮤직비디오가 전국 CGV 상영관에서 30초간 상영 중이다. 발매 이후, 팬들에게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God Bless You’의 스크린 영상에서는 별빛 가득한 하늘 위에 점프해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예지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별빛이 가득한 창가에 평온한 표정으로 앉아있는가 하면 망원경을 보던 예지원이 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자신에게 미소 지으며 인사하는 장면이 담겨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특히 ‘그 혹독한 슬픔은 모두가 나의 환상이었음을 난 혼자 아님을’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영상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예지원은 임현정과 남다른 친분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BS FM 95.1 MHz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임현정이 예지원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친분이 알려졌다.
예지원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준비하면서 노래를 계속 들었는데 질리지 않았다. 주변 스텝들이 다들 너무 좋다고 했다.” 며 “‘God Bless You’라는 문장을 평소에도 좋아했고, 그래서 더 몰입이 잘됐다.”라고 전해 곡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God Bless You’는 전국 131개 지점의 CGV ‘국가부도의 날’과 ‘스파이더 맨 : 뉴 유니버스’, ‘마약왕’ 상영관에서 1월 중순까지 상영된다.
임현정은 데뷔 때부터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으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2, 3, 4, 5집은 당시로는 드물게 섬세한 오케스트라 편곡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대중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은 요즘도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는 스테디셀러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임현정은 지난 4월 ‘사랑이 온다’를 발표하고 5개월 만에 전인권과 듀엣으로 리메이크한 ‘내가 지금껏’을 발표해 가요계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20년 만에 ‘2집 가위손(리마스터)’를 발매했으며, 수록되어 있는 11트랙 전 곡을 임현정이 직접 작업하고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임현정은 지난 15일 신곡 ‘God Bless You’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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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