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아내의 맛' 배우 함소원과 중국 SNS 스타 진화 부부의 출산 풀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부부의 출산 풀 스토리가 전격 공개 됐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출산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차 안에서 진화는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불안하다. 골반이 좁아서 어쩔 수 없는 거지?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화는 "제왕 절개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함소원을 위로하며 안아줬다. 진화는 함소원에게"지금까지 준비 잘했으니 문제없을 거다. 그동안 고생했다. 걱정 마. 우리 세 사람 잘 견뎌왔다"고 다독였다.


이어 제왕절개 수술을 앞두고 분만실에 들어가는 함소원에게 "무슨 일 있으면 날 불러라"고 말한 후 대기를 했다. 대기했다. 특히 분만실에 도착한 함소원의 친정어머니는 사위와 사돈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고, 진화는 장모님에 "아이와 산모 모두 괜찮을 거다"라며 위로했다.


함소원은 수술 전 과호흡 증세를 일으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사는 "숨을 크게 쉬어봐라"며 산소호흡기 달았다. 극심한 긴장으로 과호흡 증상을 보인 함소원은 "나 안 될 거 같다. 남편을 불러달라"며 눈물을 흘렸고, 남편 진화가 함소원의 곁을 지키며 진정시켰다. 또 의사는 "아기가 너무 내려가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우여곡절 끝에 함소원은 진화의 간호 아래 건강한 딸을 출산할 수 있었다.


지난 2018년 6월 5일 첫 방송된 '아내의 맛'을 통해 나이와 국적을 초월하는 결혼 생활을 공개했던 함소원 진화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출산 과정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결혼 과정부터 임신 그리고 출산 소식까지 전하며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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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