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그룹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사생활을 침해한 언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디스패치의 폐간을 청원하는 글들이 연달아 게재됐다.


청원 글 게시자는 "알 권리를 핑계로 사생활 침해와 몰카를 행하는 디스패치 및 언론들을 처벌해 달라"라면서 "당사자들의 허락 없이 사생활을 촬영했고,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많은 이들이 국민청원을 통해 "유명인의 성명 및 초상을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있다" "언론들이 스토킹 및 몰카 범죄를 행하고 있다" "연예인도 인권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디스패치는 공원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카이와 제니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카이와 제니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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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