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미국 위스콘신 주 소도시에서 실종 신고된 13세 소녀가 3개월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위스콘신 주 더글러스 카운티 보안관청은 지난해 10월 위스콘신 주 북서부 소도시 바론에서 사라져 전국적 관심을 모은 제이미 클로스(13)를 전날 오후 4시 30분경 바론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고든 시에서 주민 신고로 찾았다고 발표했다.
보안관청은 고든 주민 제이크 토머스 패터슨(21)을 클로스 납치 용의자로 체포·기소했다고 밝혔다. 패터슨은 클로스를 납치하기에 앞서 클로스 부모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클로스는 그간 패터슨의 집에 감금돼있다가 그가 집을 비운 사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글러스 카운티 보안관청은 클로스의 증언을 토대로 패터슨의 차를 추적해 곧 체포했으며 그의 집에서 클로스 부모 살해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수거했다.
클로스는 지난해 10월 15일 바론에 위치한 집에서 부모 제임스와 드니스가 총격 살해된 후 사라져 온갖 추측과 우려를 낳았다.
클로스는 발견 직후 곧바로 병원에 입원해 검진을 받았으나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