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밴드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유튜버로 변신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권광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권광진입니다. 첫 시작입니다. 아프리카 TV는 추천과 즐겨찾기 유튜브는 좋아요, 구독 한 번씩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지난달 엔플라잉에서 탈퇴한 권광진이기에 팬들과의 새로운 소통 창구가 열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권광진은 1인 방송인이 됐다는 소식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권광진은 지난해 12월 팬과의 교제 논란에 이어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돼 엔플라잉에서 탈퇴했다. 권광진은 당시 SNS에 "저는 정말 성추행을 하지 않았으며 팬분들과 엔플라잉 멤버들을 기만하는 언행이나 행위를 하지 않았다. 팬분들과 사적인 교류가 있던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분은 제 불찰이다. 또 저에 관한 거짓된 소문들 속에서 멤버들이 언급되고 이로 인해 피해를 주게 된 부분 또한 모두 제 불찰이기에, 많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권광진은 2015년 엔플라잉 1집 '기가막혀'로 데뷔해 '진짜가 나타났다', '뜨거운 감자'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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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권광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