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생후 한 달 된 딸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함진 부부)의 한 달 배기 딸 혜정이 전격 공개됐다.


함진 부부는 '아내의 맛'에 합류한 지 2주 만에 그토록 기다렸던 자연임신에 성공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2018년 12월 18일 탄생한 후 한 달 된 첫 딸 혜정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손녀 바보가 된 시아버지는 손녀 혜정을 보기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왔다. 시아버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기사에게 "손녀 사진만 봐도 즐겁기만 하다"며 자랑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이동 중인 차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손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집에 도착한 시아버지는 혜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아주 예쁘다. 100일만 지나도 더 예쁠 것"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도 "신생아인데 벌써 예쁘다. 아빠 진화랑 똑 닮았다"라고 칭찬했다.


마침내 혜정을 만난 시아버지는 본인만의 애칭인 "보배야~"라며 혜정을 불렀고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시아버지는 혜정을 위한 빨간 봉투를 꺼내 들었고 혜정은 시종일관 순둥순둥한 모습으로 재롱을 부려 보든 이들이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시아버지는 혜정을 목욕시키는 초보 엄마·아빠 함진 부부를 바라봤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진화를 바라보며 어린 진화를 목욕시켰던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시아버지는 출산으로 고생했을 며느리 함소원의 기력회복을 위해 중국 산모들의 영양보충재료인 가물치를 직접 가물치를 준비해 요리했다.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패널들은 감탄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혜정의 인생 첫 나들이이자 첫 예방접종을 위해 가족 모두가 병원을 찾았다. 먼저 혜정이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울자 함소원은 안절부절못하며 "엄마가 미안해"라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엄마의 달램에 순한 혜정은 금방 울음을 그쳤다.


함소원은 시아버지에게 "요즘 홍역이 유행이라 아버님도 주사를 맞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 번도 주사를 맞아본 적 없다는 시아버지는 "난 건강해서 그런 거 안 맞아도 된다"라면서도 손녀를 위해 병원에 동행했다. 결국, 혜정을 위해 시아버지와 함진 부부 모두 주사를 맞아 감동을 자아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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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