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 새해를 맞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저가 기종의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50만원대 전후 가격에도 몰입감 있는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카메라, AI 등 성능이 강화한 제품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연휴를 앞두고 부모님 선물용으로 실속있는 스마트폰 제품을 선물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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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5일 ‘갤럭시A9 프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갤럭시A8s 이름으로 출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면부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설계한 6.4인치 ‘홀 디스플레이’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카메라는 후면에 2400만 화소 기본 렌즈뿐만 아니라 1000만 화소의 망원 렌즈, 2배줌까지 지원되는 500만 화소 심도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외에 6GB램, 128GB 내장 메모리, 3400㎃h 배터리를 탑재했고, 빅스비를 지원한다. 다만 삼성페이와 방수·방진 기능은 빠졌다.
색상은 앱솔루트 블랙, 블랙, 블루 등 총 3가지이며 가격은 59만9500원(출고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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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11일 ‘LG Q9’을 출시했다. Q9은 40만원 대 모델이면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 기능을 다수 갖춘 ‘가성비’ 제품으로, 출시한 지 열흘 만에 하루 개통수 2000대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Q9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7 씽큐의 편의 기능을 상당수 계승했다. 제품 전면에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6.1인치 대화면에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췄다.
또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원음에 가까운 고품격 사운드를 구현하는 ‘하이파이 쿼드 덱’을 탑재했다. 카메라는 듀얼이나 트리플 멀티 카메라가 아닌 후면(1600만 화소)과 전면(8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외에 간편 결제 시스템인 ‘LG페이’를 탑재한 데 이어 사물을 카메라로 비추면 피사체를 스스로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 촬영 모드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카메라’도 장착해 편의성이 강화됐다. 제품 가격은 49만9400원(출고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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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샤오미 제품도 가성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10월 중저가 스마트폰 ‘포코폰 F1’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처음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며, 40만원 초반 가격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양을 갖춰 앞서 선보인 인도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제품은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기반으로 한 카메라를 탑재한 데 이어 배터리 등 성능을 프리미엄급으로 끌어올리고 지난해 아이폰을 통해 첫 선보여진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세트와 발열을 잡아주는 수냉식 쿨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6GB램, 64GB UFS 2.1의 저장 공간 및 40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후면 카메라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블랙과 스틸 블루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제품 출고가는 출고가는 4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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