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TV조선 '연애의 맛'으로 인연을 맺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결혼했다. 두 사람이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유부남, 유부녀가 됐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식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필연 커플' 이필모와 서수연은 결혼식 공개에 앞서 신혼집에서 가구를 직접 조립해 설치했다. 인테리어 전문가인 서수연은 귀여운 말투에서 점점 딱딱한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필모는 옷방 가구 설치 모습을 직접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필모는 가훈을 정하려 했다. 이를 두고 스튜디오의 최화정은 "늘 연애의 맛을 보면 좋은 것 같다. 부부가 돼서도 연애의 맛을 보면 금상첨화일 것"이라며 '연애의 맛'을 추천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가화만사성'으로 가훈을 정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적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식은 아름답게 장식됐다. 만인의 축복 속에 두 사람은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본식이 끝난 뒤 이필모와 서수연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피로연에 등장했다. 이필모는 용맹성 테스트부터 각종 식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고주원 김보미 커플은 최장 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김보미가 지상직 승무원으로 취업됐기 때문. 고주원은 김보미를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김보미는 고주원을 맞이하며 반겼다. 고주원은 평소와 다른 김보미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고주원은 김보미와 헤어지자마자 본인의 트렁크를 두고 나온 사실에 놀라 허겁지겁 달려갔다. 김보미를 만날 생각에 정신 팔렸던 것.


고주원은 숙소에 도착해 김보미의 취업 선물을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그러나 김보미가 일찍 퇴근하게 되자 "그러면 안 되는데, 일찍 끝나면"이라고 말했다. 요리가 전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


김보미를 공항에서 태우고 숙소로 복귀한 고주원은 일명 '고스토랑'을 다급하게 준비한 뒤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그러나 고주원은 음식을 하나하나 조리해야 됐기에 계속 방과 식당을 오가야 했다. 하지만 김보미는 고주원의 정성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구준엽 오지혜 커플과 김정훈 김진아 커플은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두 커플은 노래방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추며 웃었다. 더블데이트 후 구준엽과 오지혜는 헬스장 데이트를 했다.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TV조선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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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