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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자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제공|국립국악원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무용단 예술감독에 서울예술대학 박숙자 교수를 임명했다.

박 신임 예술감독 임기는 2019년 3월 12일부터 2021년 3월 11일까지 2년간이다.

박 예술감독은 서울예대, 상지대를 거쳐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를 마쳤다.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국립무용단 등 국립예술기관에서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창작학부 무용교수로 33년간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처용무, 이매방류 살풀이춤, 봉산탈춤 등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등을 이수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 활동을 통한 궁중정재와 이를 바탕으로 한 국립무용단 활동, 이후 신무용, 근대무용, 민속무용, 무용극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해 왔다.

박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으로서 문헌 연구를 통한 전통에 근거한 수보록(受寶錄), 사선무(四仙舞), 관동무(關東舞) 등 새로운 궁중정재를 발굴하고, 기획 작품으로 한민족의 원초적 인식과 정서, 집단 무의식의 거대한 상징체계인 설화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통합 연출한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창작무용극 ‘처용’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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