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한 ‘아미띠에 어린이 미술관’(원장 이소영)이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소영 원장은 사범대에서 미술교육학을 전공한 후 유아 및 초등 미술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아미띠에어린이미술관을 열었다.

이곳은 획일화된 수업 방식을 답습하는 기존 미술학원들과 다르다. 갤러리, 공예실, 도예실, 요리실 등을 설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STEAM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또 아미띠에연구소가 박물관,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고 안내하는 도슨트(Docent) 양성 과정을 어린이 수준에 맞게 개발한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독창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이소영 원장(가운데)
이소영 원장(가운데)

어린이들은 STEAM 수업을 통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복합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 예술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게 된다.

도슨트 교육을 통해 미술 작품들을 접하면서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배우고 인문학적 지식과 문화적 소양을 키울 뿐 아니라, 또래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발표력과 자신감, 타인과의 교감 능력, 사회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공예, 도예, 요리활동을 통해 지능과 오감, 디자인 감각을 발달시키는데 좌·우 뇌 균형을 맞춘 아미띠에의 신개념 교수법은 어린이와 부모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소영 원장은 “담임제로 개인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토요일에는 특강을 연다”며 “영남권을 주축으로 프랜차이즈 어린이 미술관학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미술학원 운영자, 미술 교사 등을 대상으로 강의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