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KIA 안치홍,
KIA 안치홍이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타격하고있다. 2019.04.17. 사직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IA 내야수 안치홍(29)이 첫 번째 경조사 엔트리 제외 대상자가 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2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치홍이가 아내 출산으로 엔트리서 제외됐다. 광주로 내려갔고 아직 복귀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으나 오래 빠져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IA 구단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경조사 엔트리 제외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일단 계획은 25일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잡혀있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시즌부터 경조사 엔트리 제외 조항을 만들었다. 선수가 경조사로 인해 경기를 치를 수 없는 경우에는 엔트리서 제외해도 1군 합류까지 열흘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 다음날에도 복귀가 가능하다. 이날 KIA는 안치홍 외에 양승철과 이준영을 엔트리서 제외하고 오정환, 박정수, 전상현을 1군에 올렸다.

김 감독은 전날 처음으로 1군에서 선발 등판한 양승철에 대해 “앞으로 2군에서 선발 등판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후 다시 1군에서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두고 “25일부터 양현종, 홍건희, 윌랜드, 김기훈이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제이콥 터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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