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원종현 \'이겼다\'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NC 원종현이 9회초 상대 마지막 타자 전준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9. 4. 13.창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올시즌 뒷문을 든든하게 막아주고 있는 마무리 원종현을 칭찬했다.

원종현은 올시즌 NC의 소방수로서 제 역할을 100% 해내고 있다. 지난 23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수확한 원종현은 조상우(키움)와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든든한 마무리 선수가 뒷문을 지키고 있으니 NC 선수들도 경기 후반 수비를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다.

이 감독도 원종현의 투구 내용을 칭찬했다. 24일 수원 KT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원종현이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랐다는 취재진의 말에 “사실 선수들 개인 기록은 챙겨보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이어 “원종현이 뒤에서 잘 막아줬기 때문에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원종현의 노고를 치하했다.

원래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피치 투수였던 원종현은 마무리 보직을 맡으면서 커브를 새 구종으로 추가했다. 느린 구종을 추가한 뒤 원종현이 타자들과 벌이는 수싸움에서 선택지가 넓어졌다. 시즌 초반 원종현이 순항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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