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개최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왼쪽에서 네번쨰)이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홍보하고 있다.

[안산=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역화폐 ‘다온’을 발행한지 한 달만에 가맹점 8400개소를 돌파하고 판매액은 40억 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이처럼 다온 지역화폐 가맹점과 판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골목에 돈이 돌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가맹점 모집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카페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홍보을 강화했다. 또 자원봉사자, 맞춤형 방문 마케터, 학생 등 다온서포터즈를 활용한 맨투맨 방식 모집을 진행했다.

시는 지역화폐 판매 촉진을 위해서 복지포인트, 각종 행사비, 시상금 ,청년기본소득(청년수당), 산후조리비 등을 다온으로 지급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판매처 운영,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택시협회 등 구매 동참 협약을 통해 지역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시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발행 기념으로 6월 30일까지 10%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개인이 구입 시 연간 최대 40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발행규모는 200억 원으로 조기 소진 시 발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짧은 기간에 8400개소 가맹점을 확보하고 40억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은 지역의 주민들이 지역경제공동체를 살리기에 한 뜻으로 동참한 결과라며, 골목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