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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키움 박병호(33)가 특유의 대포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7일 고척 LG전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상대 투수 최동환의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비거리 130m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키움은 7-6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박병호는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며 SK 최정과 불꽃튀는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정은 이날 문학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올시즌 홈런 9개를 기록했다. 최정과 박병호, 그리고 NC 양의지가 나란히 홈런 부문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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