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마약 투약 의혹으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가수 비아이가 '정글의 법칙'과 '그랜드 부다개스트' 에서 편집된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측은 12일 오후 "비아이의 출연분을 최대한 모두 신중하게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아이는 오는 15일 현재 방송되고 있는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정글'편에 처음 등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최종 편집이 결정됐다.


또한, 비아이가 출연 중인 JTBC2 예능프로그램 '그랜드 부다개스트' 측도 "비아이 관련해 이미 촬영한 부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1, 2회 재방송분 역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투약 의혹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가 대마초와 LSD 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지 않았다.


한편, 이와 관련해 비아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 투약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언행을 반성하며 팀을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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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