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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24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공 | 바로고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24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 참여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신한캐피탈 등으로 각 사의 자세한 투자규모는 비공개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에서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5월 시리즈A 투자 당시의 기업 가치와 비교해 1년 사이 3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바로고는 배달대행 사업을 기반으로 한 근거리 물류 사업 솔루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인재 영입,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앞으로도 바로고와 바로고 구성원의 성장, 이륜 물류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바로고 등록 라이더와 가입 가맹점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회사 정책을 마련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선물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의 배달 주문 수행 건수는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 2017년(1~5월)대비 2018년 같은 기간 67% 증가했고, 지난해 대비 올해 동기간 77.3% 늘었다.

바로고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세는 이디야 커피, 버거킹, 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뿐 만 아니라 최근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먼슬리키친과 같은 공유주방 업체, 육그램과 같은 축산 유통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