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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워너원 출신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가 열애를 인정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지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모두 열애를 인정하며 또 하나의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남자 아이돌 혹은 연예인에게 공개 연애는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워너원을 거쳐 이제 막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디딘 강다니엘은 열애설 보도 후 곧바로 쿨하게 사실을 인정했지만 적지 않은 후폭풍도 예상된다.

지난달 25일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와 타이틀곡 ‘뭐해’를 발표하며 가요계 돌아온 강다니엘은 현재 한터차트의 집계에 따르면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의 누적 음반 판매량, 7월 29일~8월 4일 집계)판매량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역대 최고인 46만 6,701 장을 기록했다.

현재 공식적인 방송 황동은 없지만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를 거쳐 서울까지 팬사인회를 연 그는 오는 16일 싱가포르와 18일 홍콩에 이어 9월 7일과 13일에는 방콕과 대만에서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일단 요즘은 열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거부감을 갖기보다는 인정해주고 응원을 하는 상황이다. 다만, 공개 연애를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구의 연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기에 장기적으로 볼 때는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기획사 관계자는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팬덤은 보통 ‘내 오빠가 연애를 하더라도 걸리지만 말아라’는 심정인데 이런 경우에는 마음이 돌아선다면 이미 팬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도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충격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초동 기록을 세우는 등 솔로 데뷔를 하자마자 열애가 공개되면서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강다니엘은 여성 팬덤이 대다수인데 열애설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앞서 일각에서 제기된 일명 ‘설누나’ 설 모씨와의 염문설이 사실무근임을 알리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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