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서울 중구 퇴계로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두 시간 반여 만인 오전 10시30분 모두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은 사우나와 주거시설 등이 입주한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물로,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8층 사무실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동원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건물 내에 있던 총 23명의 인원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나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시작된 건물 8층이 모두 불에 탔으며, 9층이 반소되고 건물 10층도 일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향후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hrle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