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3017486 (1)
제공 | 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수원 삼성의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먼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호주 출신 미드필더 안토니스가 1개월여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토니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스는 K리그 데뷔전에서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겨줬다. 하지만 첫 경기 직후 햄스트링 부상이 찾아오면서 시련의 시간을 보내야만했다.

지난 1년간 수원의 중원을 지켰던 세르비아 출신 미드필더 사리치의 대체자원으로 영입된 안토니스는 지난달 30일 열린 대구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정확도 높은 킥으로 최전방 공격진에게 수차례 골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데뷔전에서 타가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안토니스는 최근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복귀전을 준비해왔다. 제주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을 통해 K리그에서 2번째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득점 선두를 질주중인 수원 공격수 타가트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수원 관계자는 “허벅지 뒷 근육쪽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여 선수 보호차원에서 제주전 출전을 하지 않게 됐다. 회복은 1주일 정도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