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아이콘 출신 비바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나름대로 수사를 하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며 "검찰도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함께 같은 해 8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비아이의 지인인 A 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사할 당시 비아이의 이러한 의혹에 대해 A 씨가 경찰에 진술하지 않도록 YG 양현석 전 대표가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신고했다. 권익위는 A씨의 의사등을 종합해 검찰에 이 사건을 이첩했고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용인동부경찰서가 속산 경기남부청이 수사 의지를 보여 결국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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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