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1월까지 두 달간 광고…금연 효과와 가치 전달
2차 금연광고
2차 금연광고 장면. 제공|보건복지부

[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11일(오늘)부터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 ‘금연의 가치’ 편을 전국적으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금연의 효과와 가치를 전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금연 후 2일째, 7일째, 1개월째, 6개월째, 1년째 흡연자가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심리적 긍정적 변화가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됐다.

청각적인 자극(ASMR)을 유도하는 바람소리, 국 끓는 소리, 아기 웃음소리 등 감탄사를 활용해 금연 후 변화된 일상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고자 했다.

금연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금연 직후부터 신체에 유익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 8시간 후에는 혈액 속 산소량이 정상으로 올라가고 일산화탄소량도 정상으로 떨어진다.

2주가 되면 혈액순환과 폐기능이 좋아지고, 1개월이 지나면 폐가 정상기능을 찾아 여러 가지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 등이 나타난다.

이번 금연광고는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온라인, 옥외매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오는 11월 11일까지 두 달간 전국에 방영된다.

복지부는 올해 금연광고 주제를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본능’으로 설정하고, 금연본능을 깨우는 일상 속 상황으로 1차 금연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새로운 금연광고를 통해 흡연자뿐 아니라 가족, 이웃 등 주위에도 금연을 독려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흡연자는 금연을 통해 얻게 되는 긍정적 변화로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ee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