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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K팝 그룹 중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GOT7(갓세븐)과 몬스타엑스가 비슷한 시기 나란히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국내 활동을 펼치는 상황에서도 해외 활동의 비중이 높다는 게 이 팀들의 특징이다.
특히 갓세븐은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주목받는 팀으로 꼽힌다. 미국에서 몬스타엑스의 위상도 급성장하는 상황이다.
갓세븐은 다음달 4일 새 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과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선보인다.
6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갓세븐은 프롤로그 필름, 단체 티저에 이어 멤버별 티저 이미지를 오픈하는 등 풍성한 컴백 콘텐츠를 쏟아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갓세븐은 명실상부 월드스타다. 월드투어 도중 국내 새 앨범을 내는 게 이번 활동의 특징이다.
갓세븐은 지난 6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9 월드투어 ‘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을 진행 중인데, 7~8월엔 북남미 총 7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났다. 10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공연을 성료했고, 지난 26일부터는 마닐라를 시작으로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공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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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는 28일 새 앨범 ‘팔로우’ : 파인드 유’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팔로우’를 공개했다. ‘팔로우’는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민속악기의 사운드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독특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댄스 트랙으로, 팀의 서사에 공감을 부여해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렸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전세계 20개 도시에서 펼쳐진 세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미국의 다양한 시상식과 페스티벌, 해외 아티스트와 콜라보, 영어 싱글 발매, 각종 현지 TV 프로그램 출연 등 다채로운 해외 활동을 통해 ‘한류 스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몬스타엑스 역시 국내 활동을 하면서 미국에서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는데, 미국의 최대 연말쇼인 ‘징글볼’에 2년 연속 참여한다.
한 가요관계자는 “갓세븐과 몬스타엑스는 해외 활동의 비중이 높은 팀들인데 특히 북미에서 인기가 높다. 연말 국내 활동을 병행하며 이들이 펼치는 글로벌 활동은 해외에서 K팝 위상의 바로미터”라고 설명했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갓세븐.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